휴롬, 2023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 받아

원액기 부품 '멀티 스크루' 개발 공로

홈&모바일입력 :2023/11/17 20:07

건강가전기업 휴롬은 '2023년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원액기 핵심 부품인 '멀티 스크루'를 개발해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1992년 제정된 특허기술상은 특허청이 산업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특허청에 등록된 우수 발명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멀티 스크루는 채소 과일을 저속으로 지그시 눌러 착즙하는 휴롬 원액기의 핵심 부품이다. 상하부 탈착이 가능한 2개 모듈이 착즙 드럼 사이에서 재료에 압력을 가해 착즙한다. 망 드럼 대신 상하부 결합 시 형성되는 틈을 통해 즙과 퓨레(찌꺼기)를 효과적으로 분리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이전 원액기는 촘촘한 구멍이 있는 망 타입 드럼과 재료를 강하게 압착하는 스크루의 상호작용으로 착즙이 이뤄졌다. 착즙 시 구멍이 막히고 세척이 번거로운 불편함이 있었다.

휴롬 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 수상 (왼쪽부터) 이인실 특허청장, 이차우 휴롬 본부장 (사진=휴롬)

멀티 스크루는 조립, 착즙, 세척 등 과정에서 겪던 불편함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망 드럼을 대체해 불편을 해결했고 내외측 모듈이 착즙 효율을 높였다.

멀티 스크루는 H300, H400 등 휴롬 대표 원액기 라인에 탑재됐다. 멀티 스크루 적용 제품은 올해 현재 세계 누적 판매 1천23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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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스크루는 김영기 휴롬 회장과 이차우 본부장이 공동 개발했다.

이차우 휴롬 본부장은 "고객 건강과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기술 혁신에 매진해 보다 진일보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