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솔라 존박 "인디게임사 투자 활동 지원...소통 채널 항상 열려 있다"

펀딩 피칭 이벤트 개최...인디게임사와 투자사 및 퍼블리셔사의 연결고리

디지털경제입력 :2023/11/16 17:16    수정: 2023/11/27 08:19

특별취재팀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강한결 기자] "엑솔라는 자체 결제 및 웹샵 솔루션 사업과 함께 인디게임사의 투자 활동 지원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펀딩 피칭 이벤트 등을 꾸준히 마련해 인디게임사의 성장과 게임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엑솔라의 아시아 지역 펀딩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존박 매니저는 지스타2023 개막 첫날인 16일 기자와 만나 "펀딩 피칭 이벤트는 인디게임사와 투자자 및 퍼블리셔사 사이에 연결고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엑솔라는 오늘 부산 그랜드조선 호텔 5층에 펀딩 피칭 이벤트를 개최하고, 인디게임사의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했다. 이 자리에는 존박 매니저를 비롯해 투자사와 퍼블리셔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인디 게임사 경영진이 직접 투자 유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엑솔라 아시아지역 펀딩 부문을 맡고 있는 존박 매니저.

엑솔라의 존박 매니저는 "펀딩 피칭 이벤트는 GDC와 게임스컴, 지스타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라며 "해당 이벤트는 투자사 및 퍼블리셔사의 인디게임사 발굴과 함께 게임사의 투자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펀딩 피칭은 인디 게임사와 투자사 및 퍼블리셔를 소개해 주는 자리다. 최종 펀딩은 오신분들이 서로 상의해서 결정한다"며 "인디 게임 게임사 대부분은 투자사와 퍼블리셔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자리가 실제 투자로 이어지고, 더 좋은 결과로 나타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투자 활동 지원은)인디게임사에 성장 발판이 되고, 더 나아가 게임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게임사와 상생이다. 게임산업이 발전하면 결과적으로 엑솔라의 결제와 웹샵 솔루션 사업에 시너지를 더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엑솔라가 16일 부산 그랜드조선 호텔에서 펀딩 피칭 이벤트를 개최했다. 펀딩 부분을 담당하는 존박 매니저 등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존박 매니저는 엑솔라 한국 지사에 상주하면서, 펀딩 관련 새 소식과 인디게임사에 필요한 조언 등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인디게임사와 투자사 및 퍼블리샤서의 연결고리 역할에도 적극 나선 상태다. 

엑솔라 한국 지사는 아시아 지역 허브(한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인도)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주찬 엑솔라 APAC 총괄 디렉터와 박미란 한국지사장, 존박 매니저 등 임직원들의 노력에 브랜드 인지도는 높아지고 있고, 그 결과 결제 및 웹샵 솔루션의 아시아 지역 파트너사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엑솔라의 펀딩 활동 지원과 솔루션 플랫폼 확대 노력은 인디 게임사들에게도 인정과 환영을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엑솔라의 추가 성장에 또 다른 발판이 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엑솔라는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해 결제전환율을 높여준다.

존박 매니저는 "인디 게임사의 형편은 현실적으로 좋지 않다.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임사도 있다. 그러나 로블록스와 어몽어스 등을 보면 인디 게임사에도 희망이 있다"며 "인디 게임사의 개발 경쟁력과 결과물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인디게임사였지만, 미래에는 거대 게임사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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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엑솔라의 펀딩 피칭 이벤트는 다른 형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 국내외 주요 게임 전시회 기간 뿐 아니라 향후 추가로 진행할지도 논의하고 있다"라며 "투자 관련 소통 채널은 항상 열려 있다. 엑솔라의 펀딩 지원 활동과 웹샵 솔루션 등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솔라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2023 기간 B2B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예비 파트너사와의 만남을 이어간다. 엑솔라 B2B 부스는 오는 18일까지 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