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이하 HIVIF 2023)이 이날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막했다.
‘미래 백신과 면역치료를 위한 신기술’을 주제로 이틀동안 개최되는 포럼은 올해로 7회째다. 행사는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 및 전라남도, 화순군이 공동주최하고,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주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처·GC녹십자가 후원했다.
16일 세션 1은 ‘더 좋은 백신과 면역치료 개발을 위한 미래기술’을 주제로 총 3명의 연자들이 강연에 나선다.
발표자 및 주제는 ▲석차옥 서울대 화학과 교수 ‘백신과 면역치룔르 위한 구조기반 인공지능’ ▲앤드 그룻 에피백스 최고경영자 겸 최고과학책임자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개인 맞춤형 백신을 위한 인관과 인공지능의 협업 ▲타카하시 요시마사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신약백신개발연구센터장 ’백신과 치료제의 지능적 설계를 위한 사람 면역프로파일링‘ 등이다.
세션 2는 ‘면역치료를 이용한 암정복’을 주제로 연자들이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연자 및 주제는 ▲카일 홀렌 모더나 수석부사장 ‘암치료 새로운 해결책, mRNA’ ▲민정준 전남대의대 핵의학교실 교수 ‘암면역치료를 위한 박테리아 엔지니어링’ ▲왕 웬 IASO바이오테라퓨틱스 상무 ‘CAR T면역세포치료제의 현재, 도전 그리고 미래’ 등이다.
세션 3은 ‘더 좋은 백신과 면역치료를 위해 가야할 길’에 대한 강연으로 꾸며진다. 장희창 국제감염병연구소장이 ‘국내 및 글로벌 백신 분야에서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역할’을, 이훈상 라이트재단 전략기획이사가 ‘개발도상국을 위한 미래백신 기술에 대한 라이트재단의 비전’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17일 세션 1·2는 이은규 한양대 생명나노공학과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여러 강연이 진행된다. ‘항암치료를 위한 면역요법 신기술’을 주제로 진행되는 세션 1은 원영욱 Corea 테라퓨틱스 대표가 ‘면역세포치료 : 무한대를 넘어서’에 대해, 정헌 애스톤사이언스 대표가 ‘최신 면역 치료법으로서 암 치료 백신: 기초에서 임상연구까지’ 등의 발표로 구성됐다.
세션 2는 ‘세계를 선도하는 면역학과 기초과학의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전창덕 대한면역학회장이 ‘바이오 R&D 투자 : 시스템과 인재에 투자해야’를 발표한다.
세션3은 박기영 순천대 의생명과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추진 전략에 대한 전문가 논의가 진행된다. 곽부영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경영기획실장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활성화 방안’을, 김성보 연세대 K-NIBRT 대외부단장이 ‘K-BIO 산업 발전을 위한 바이오공정 교육센터의 역할과 K-NIBRT 교육 프로그램의 최근 개발 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이밖에도 제약사 및 대학생 120여명이 전남 화순 백신산업특구 내 5개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 바이오 관계자들이 화순의 바이오 잠재력에 대해 이해하길 바란다”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화순의 거는 기대와 역할에 대한 상호간 진지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은 국내 유일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면서 “매년 1천여 명의 바이오인력을 양성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은 “화순백신산업특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백신 면역 치료로 도약하는데 응원해 달라”고 밝혔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상 축사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백신 및 면역치료가 나아갈 방향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화순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메카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해 더 좋은 백신과 면역치료 개발을 위한 이 자리는 시기적절하다”라며 “미래 팬데믹과 생물테러 대응을 위해 백신 치료제 개발 기업 및 국제 공조가 핵심인데, 백신산업특구가 큰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