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3만5천 달러 대로 소폭 하락했던 비트코인 시세가 하루 만에 3만7천 달러 이상으로 반등했다.
가상자산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6% 오른 3만7천 달러 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은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준비 중인 글로벌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리플 관련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됐으나, 이 소문이 가짜뉴스로 드러나면서 투자자 실망감이 시장에 반영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비트코인 시세가 반등하면서 블랙록 관련 소문이 확산되기 전보다도 시세가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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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블랙록을 시작으로 여러 금융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하면서, 비트코인 시세는 꾸준히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금융 투자 시장 조사 기업 바이트트리가 미국 주식 시장과 금 등 전통자산보다 비트코인 상승세가 강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이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