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BSS', 블소 세계관-캐릭터 각색한 수집형 RPG

손맛 더한 전투와 수집형 RPG의 재미 더해 눈길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강한결 기자] 엔씨소프트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게임쇼 지스타 2023에 신작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BSS)를 선보였다.

BSS는 블레이드앤소울 세계관과 캐릭터를 활용했지만 원작과는 다른 스타일의 캐릭터 디자인과 이야기 흐름을 선보인다,

캐릭터를 수집하고 5명의 캐릭터로 팀을 구성해 전투를 진행하는 수집형 RPG임에도 캐릭터를 직접 조작해 필드를 이동하고 논타겟팅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BSS의 특징이다.

BSS 지스타 2023 시연 버전은 게임의 기본적인 시스템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캐릭터 이동과 덱 구성 등 기본 시스템에 더해 캐릭터간 스킬 연계, 적의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반격 기회를 얻는 저스트 회피 등의 시스템으로 손맛을 더했다.

스킬 연계를 통해 적의 강력한 스킬을 사전에 차단하는 협력기도 인상적이다. 적의 공격 패턴을 파악하고 스킬을 선택해 공격을 끊어내는 식으로 이용자 손맛을 살린 요소는 다른 수집형 RPG와는 확연히 다른 맛을 전한다.

이에 더해 턴제 RPG를 즐기듯이 캐릭터 스킬을 선택하고 전투 연출을 감상할 수 있는 전술 전투 요소도 체험해볼 수 있다. 필드 전투가 내가 선택한 캐릭터 하나가 중점이 되는 식으로 진행된다면 전술 전투는 모두가 펼치는 총력전에 가까운 개념이다.

아기자기하게 그려진 캐릭터 디자인과 스킬 연출을 통해 보는 맛을 더한 점도 눈길을 끈다. 캐릭터를 조작하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한 점이라 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024년에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BSS를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지스타 2023 엔씨소프트 부스에서는 BSS를 비롯해 LLL과 배틀크러쉬 등 신작 게임을 함께 체험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