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이번 주말여행 상품을 집중 편성하고 수능 직후 집중되는 가족 여행 특수 잡기에 나선다.
GS샵은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유럽, 사이판 등 여행 상품을 총 4회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고3 수험생 가족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여행 특수를 잡기 위해서다.
전우정 GS샵 여행 담당 MD는 “가족단위 여행은 6~8월 여름휴가철과 수능이 끝난 후인 12~2월 동절기에 집중된다”라며 “여름 휴가철에는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가족 여행이 많은 반면 동절기에는 대입을 앞둔 자녀와 함께 여행을 가는 분들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입시 스트레스를 날려줄 여행상품은 색다른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한 ‘관광형’과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휴양형’으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관광형’으로는 ‘서유럽 10일’과 ‘튀르키예 9일’ 여행상품을 소개한다.
18일 오후 6시 35분에 편성된 ‘서유럽 10일’은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 3개국을 돌아보는 일정이다. 루브르, 바티칸 박물관 등에 들러 명작을 관람할 수 있고, 스위스 5개 도시에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파리 시내 150년 된 전통식당과 피렌체 명물 피오렌티나 스테이크도 즐길 수 있다.
19일 저녁 8시 35분에는 ‘튀르키예 9일’ 상품을 선보인다. 튀르키예는 엔데믹 이후 가장 인기가 많은 유럽 여행지다.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하며 전 일정 5성급 호텔에서 머문다. ‘이스탄불’, ‘에페소’, ‘파묵칼레’, ‘카파도키아’ 등 필수 여행지와 천혜의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는 ‘마나브가트’, 클레오파트라 비치로 유명한 ‘알라니아’, 아폴론 신전이 있어 현지인들에게 웨딩 스냅 촬영지로 인기 있는 ‘시데’ 등 새로운 관광지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돌마바흐체’ 궁전, 벨리댄스 공연 등 GS샵 고객만을 위한 특전도 준비돼 있다.
휴식과 멋진 풍광을 즐기는 ‘휴양형’ 상품으로 19일 새벽 1시 ‘사이판 월드리조트 5일’을 방송한다. 사이판 최대 워터파크 시설을 보유한 ‘월드리조트’에서 전 일정 식사와 리조트 내 각종 부대시설, 체험 프로그램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상품이다.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마나가하 섬’ 관광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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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6시 20분에는 ‘하이난 5일’ 상품을 소개한다. ‘하이난’은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곳으로 고급 리조트인 ‘웨스틴 블루베이’에 머무르며 시티투어, 야경투어 등을 즐길 수 있다. 전 고객 오션뷰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엄홍석 GS샵 서비스팀장은 “올해는 본격적인 엔데믹으로 해외여행이 폭증했지만, 수험생과 그 가족들에게는 예외였을 것이다”면서 “수능이 끝나면 수험생 가족들도 보복 소비에 합류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