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조영태)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한-아세안 녹색건축 제로에너지빌딩 기술 표준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한-아세안 녹색건축 산업의 제로에너지빌딩 관련 표준협력 강화 사업’ 과제 수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CL은 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필리핀·베트남·태국·싱가포르 등 아세안 8개국 건축 담당 공무원과 연구원 18명, 공주대·한국에너지공단·LX하우시스 등 국내 산학연 전문가 16명을 초청했다.
KCL은 초청된 아세안 회원국에 한국 기업의 제로에너지빌딩 관련 선진 기술을 소개하고, 아세안 회원국의 녹색건축 산업 발전 현황을 공유하는 등 협력을 촉진한다. 또 KCL이 추진 중인 9개 유무상원조사업과 국제공동연구사업을 소개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해 국제협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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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구축한 글로벌 진출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KCL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아세안 국가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경제협력기금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 건설분야 표준화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조영태 KCL 원장은 “아세안 회원국이 대거 참석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 KCL이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뤄졌다“면서 ”한국과 아세안 간 녹색건축 표준, 시험인증 및 기술 협력을 통해 아시아 녹색건축산업 발전과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