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는 한국엔지니어링웍스와 자율주행 로봇 개발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제조 설비 전문기업이다. 한국타이어의 제조 설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다.
트위니는 쌍둥이 형제 대표가 2015년 창업한 무인 물류운송 스타트업이다. 공장자동화와 물류센터 오더피킹 등을 위해 실내외 자율주행이 가능한 물류 이송 로봇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자율주행 로봇 공동 개발에 협력한다. 트위니는 관제 플랫폼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하드웨어 부문 설계·제작·시운전을 담당한다.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한국엔지니어링웍스에 양산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공장 물류자동화 역량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그룹 신성장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로봇·물류 등 자동화 및 효율화' 영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국내외 공장 등 판로 확대에도 뜻을 모은다. 관공서와 기차역, 터미널, 주상복합시설 등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물류 분야 신시장 개척도 함께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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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홍석 트위니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물류 이송용 로봇을 개발·공급할 것"이라며 "양산, 영업 분야까지 양사 간 적극적인 협력으로 시장에서 인지도와 제품 공급량을 크게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동환 한국엔지니어링웍스 대표는 "한국엔지니어링웍스는 다양한 산업 분야 제조 설비를 제작하고, 자동화·무인화 전문기업으로서 역량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