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에서 연재하고 있는 지식재산권(IP) ‘N번째 연애’가 대만에서 현지 제작사를 통해 드라마 시리즈 기획, 개발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소식은 7~12일 진행된 대만 콘텐츠 마켓 ‘2023 대만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페스티벌’을 통해 알려졌다. N번째 연애 현지 제작을 맡은 제작사 인디즈 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인기 IP인 N번째 연애를 영상화 할 수 있어, 유의미한 작업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했다.
인디즈 엔터테인먼트는 1986년 설립된 대만 제작사 트랜스월드 텔레비전 프로덕션 컴퍼니(TTPC) 자회사로, 향후 제작 라인업에 기대를 모으는 현지 신설 제작사 중 하나다. N번째 연애 대만편 드라마는 기획, 개발을 거쳐 2025년 말 공개를 목표로 한다.
관련기사
- 카카오, 비상 경영 착수...김범수 센터장 주재 비공개회의 열어2023.11.06
- 카카오, 준법·신뢰 위원회 꾸려 경영 정상화 속도 낸다2023.11.03
- 카카오엔터, '호형호제' 태국 드라마화...전 세계 180여개국 공개2023.10.26
- ‘SM 시세 조종 의혹’ 카카오 배재현 투자총괄 대표 구속2023.10.19
N번째 연애 대만 드라마 기획, 개발 소식은 최근 전해진 대만 ‘이태원 클라쓰’, 홍콩 ‘사내 맞선’, 태국 ‘호형호제’ 드라마화 등 카카오엔터 IP를 향한 글로벌 엔터 업계 관심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최근 해외 드라마화 소식은 끊임없이 재창작 되는 IP 힘과 우리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을 다양한 IP를 육성하고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