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마취통증의학회 차기 회장에 전영태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이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부터다.
전영태 차기 회장은 서울대의대 출신으로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서울의대 마취통증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홍보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현재 진료부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필수의료의 근간으로 불리는 수술 마취 분야를 기피하는 현상이 이어지며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으로서 수술 현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진 전영태 교수가 학회 차기 리더로 적임자라는 평가다.
전영태 차기 회장은 “필수의료 살리기에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마취 공백의 심각성은 인식이 부족하다”라며 “마취과 의사들의 수술실 이탈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필수의료 분야에서 수술 마취과 의사가 줄어드는 상황에 대해 우리 사회가 경각심을 갖고 해법을 찾아 나설 수 있도록 학회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