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생성 AI 기능, 아이폰16에만 독점 제공"

IT팁스터 레베그너스 전망

홈&모바일입력 :2023/11/10 09:52

애플이 한창 개발 중인 생성 인공지능(AI) 기능들이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6 모델에만 독점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9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레베그너스(@Tech_Reve)의 전망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아이폰15 (사진=씨넷)

지난 달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생성 AI 기능을 AI 비서 시리에 탑재하고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AI 기능을 iOS 18와 아이패드OS 18에 포함하는 등 다양한 생성형 AI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생성 AI 기술을 기기 안에서 처리할지, 클라우드를 통해 배포할지, 아니면 이 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채택할지에 대해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레베그너스는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은 클라우드 기반 AI를 사용해 수백 만대의 기기에 새로운 LLM을 도입할 예정이며, 새로운 AI 기능은 아이폰16에만 독점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예전 마크 거먼 전망에 따르면, iOS 18에 새롭게 도입되는 AI 기능은 시리와 메시지 앱에 생성 AI를 탑재해 사용자의 복잡한 질문을 응답할 수 있다. 또, 애플 뮤직 앱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자동 생성된 음악 재생 목록과 AI 지원 글쓰기 등을 지원하며 생산성 앱의 페이지와 키노트에도 통합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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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TSMC의 최신 N3E 3나노 공정 기반으로 구축된 아이폰16 시리즈용 새로운 A 시리즈 칩을 개발 중이다. 효율성과 성능 향상이 예상되지만, 새롭게 추가되는 AI 기능에 대한 고려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6 시리즈 전 모델에는 새롭게 버튼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해당 버튼은 아이폰 우측 전원 버튼 아래에 배치되며, 일반 버튼과 달리 손가락 터치에 반응하는 정전식 버튼이 될 예정이다. 아직 이 버튼의 용도가 알려지진 않았으나 예상치 못한 AI 기능이 될 수도 있다고 맥루머스는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