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바이오산업 세계 2위에 글로벌 백신 허브 국가까지 받았는데 분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이다. 이날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는 복지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상임위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전 의원은 내년도 제약바이오 R&D 예산 삭감을 거론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무부처가 된 것 아니냐”며 “너무 그쪽에서 예산을 좌지우지하고 오히려 더 주도하고 있는데 복지부가 좀 분발해야 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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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 복지부는 내년도 신종 감염병 대비 백신 개발 관련 R&D 예산을 72억 원 감액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백신주권 확보 및 예방접종 백신 자급화,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에 창궐 대응을 위해 삭감된 72억 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관련 예산에 대해 전 의원은 “한미 혁신 성과 창출과 두 나라의 우수 연구병원 간 공동연구를 통해서 유망 의료기술 조기 확보를 위해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