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엔(PCN, 대표 송광헌)이 8~10일 대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에 참여해 디지털 트윈 및 AI 기반 안전 관리 등 전시·컨벤션 통합 플랫폼을 공개했다.
PCN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전시·컨벤션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의 주관사이기도 하다. 회사는 AI, 빅데이터, XR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자체 솔루션을 개발 및 보유하고 있다. 한양도성 타임머신(경복궁 시간 여행) 등 대형 프로젝트 수행의 기반이 된 반응형 웹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플러스원(MetaPlusOne)’을 구축한 경험을 토대로, 과제 완료 예정보다 1년 앞당겨 개발 기술을 이번에 선보였다.
디지털 트윈 기술로 실제 오프라인 전시장 모습이 클릭 몇 번 만으로 온라인에 동일한 공간이 생성돼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관람 뿐 아니라 상담 등 오프라인에서 주로 이뤄지던 활동까지 온라인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사무국과 사무실 기능 또한 온라인 공간 내에서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관련 앱 설치 없이도 PC, 모바일에서 모두 구현 가능한 특징이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 회사는 AI 기반 안전 관리 기능 서비스도 선보인다. 전시장 내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이용해 화재, 군집 위험, 응급환자 등을 감지하며, 이는 컨벤션센터 뿐 아니라 다중이용시설에도 활용할 수 있고 실내 사고 예방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 관련 시설의 IT 관리 문턱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증사업으로 온라인 서비스가 단순히 오프라인 대면 행사를 연결, 지원해 주는 형태를 넘어 주최자, 참가자, 전시사 모두에게 관계적 경험 가치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PCN이 차기연도 출시 예정인 'MICE360' 플랫폼은 한층 더 고도화한 기능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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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우 피씨엔 연구소장(경희대 교수)은 이러한 경험 디자인의 가치를 언급하며 “이제 하이브리드를 넘어 온라인 고유의 강점으로 기존의 대면, 하이브리드 행사와의 차별화를 도모할 수 있어야 하며, MICE360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면서 "1년 남은 개발 기간 동안 고객지향적으로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플랫폼 개발을 총괄하는 송민영 피씨엔 이사는 “피씨엔은 다수의 XR 기반 실감형 콘텐츠 제작 및 3D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 수행과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 등의 경험으로 관련 기술력을 발전시켜 왔다"면서 "MICE360으로 사용자들에게 전시·컨벤션 통합 메타버스 비즈니스의 혁신적인 공간을 열어줄 독보적인 온라인 서비스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