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로 하는 퀄리티를 보여드리기 위해서는 약속했던 것보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가 콘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개발 완료가 예상보다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9일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밝혔다.
이날 질의응답에서는 붉은사막 개발 완료 시점과 향후 마케팅 전략과 영상 공개 계획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펄어비스는 과거 컨퍼런스 콜을 통해 붉은사막 개발 완료 시점을 2023년 하반기로 언급한 바 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현재 붉은사막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에 매진 중이다. 붉은사막은 AAA급 콘솔 시장을 목표로 하는 게임인만큼 개연성 높은 스토리 라인과 완성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목표로 하는 퀄리티를 보여드리기 위해서는 약속한 것보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파트너사와 관계된 계약도 있기에 현재로서 정확한 출시시기를 공유하기는 어려우나 너무 늦지 않게 개발을 잘 마무리하고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부연했다.
이용자 대상 인게임 영상이나 시네마틱 영상 공개 계획을 포함한 마케팅 전략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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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대표는 "8월 진행된 게임스컴에서 공개된 영상에 대해 더 자세한 게임플레이 영상을 보고 싶다는 요청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플레이 영상은 모든 부문에서 이용자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이 되면 공개할 수 있도록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지스타에도 B2B 참가해 더 많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피드백을 받으며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작업을 할 것이다. 게임이 완성단계에 접어들고 있는만큼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