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ID(DID) 및 DID 기반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술기업 아이비씨티(IBCT)가 전자계약 전문서비스 기업 이폼웍스와 블록체인 기술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7일 아이비씨티에 따르면 회사는 이폼웍스와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와 블록체인 DID 인증 기반의 탈중앙화 개인저장소 솔루션 및 기술 융합형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을 모색하고 구현함에 있어 양사 간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국내외 공동사업 수행에 대한 상호 협력함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디지털 ID&월렛(IDaaS)과 DIDH(Decentralized Identity Data Hub) 기반 마이테이터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 사용자 인증시스템 등의 혁신적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비씨티는 이폼웍스의 화상 계약 서비스(라이브 컨트랙트)에 적용되는 개인 민감정보 보안 솔루션 개발에 블록체인 DID 인증 기반의 탈중앙화 개인 저장소 솔루션을 적용하는 기술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폼웍스의 '위드싸인'은 2021년 8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에서 분사한 이후 그해 카카오 계열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지난 10년간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위드싸인' 서비스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ERP, CRM, HCM, 그룹웨어 등과 통합하는 API 기술에 특화돼 있고 국내 약 1만여 개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아이비씨티와 이폼웍스는 두 회사 간 기술 협력과 공동마케팅 등을 통해 사이버보안과 디지털 신원 확인 분야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상호 발전과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이정륜 아이비씨티 대표는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술과 전자계약 서비스간 융합으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대면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면서 "이폼웍스와 협력을 통해 정보보안과 디지털 신원 확인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폼웍스 유제훈 대표는 "우리 목표는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전자계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보안과 편의성을 결합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을 결합해
GDPR(유럽의 개인정보보호법,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것으로, 이번 아이비씨티와의 협력은 우리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