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87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36억 원, 22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531억 원, 149억 원이다.
회사는 올해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이는 주력 제품인 ‘코어톡스’의 성장으로 톡신 제제의 매출 상승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톡신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국내 31%, 해외 13% 성장했다.
하지만 미국 ITC 소송의 일정 지연으로 발생한 추가 비용의 일부를 지급하고, 국내에서 진행 중인 여러 행정 소송의 1심 선고를 전후로 제반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주희석 부사장은 “주력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있어 일시적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는 정상화될 것”이라며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 출시와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BLA 신청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관련해 뉴럭스는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내달 국내 출시된다.
한편, 회사는 연내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신청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바이 국영기업과 현지 완제품(DP)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본 계약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