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속도를 자랑하는 페도라 리눅스 39 버전이 출시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레드햇 주도 오픈소스 리눅스 배포판 '페도라 리눅스 39'가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페도라39는 베타 기간 중 빠른 속도로 호평을 받았다. 역대 페도라 버전 중 가장 빠르다.
개선사항 중 하나는 DNF 패키지 관리자다. 페도라39는 dnf5를 사용할 수 있다. 단, 기본 설치되지 않아 명령어 입력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다른 변화는 배포판에서 리브레오피스를 제거한 것이다. 개발팀이 OS와 오픈소스 오피스 제품을 함께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단, GNOME 소프트웨어 내에서 리브레오피스를 설치할 수 있다.
gcc 13.2, binutils 2.40, glibc 2.38, gdb 13.2 및 rpm 4.19 등을 포함한다. 파이썬 3.12와 러스트1.73 등 프로그래밍 언어 스택 업데이트도 내재했다.
벡터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 도구인 잉크스케이프 최신 버전을 제공한다.
데스크톱 환경인 페도라 워크스테이션은 새로운 작업공간전환기와 향상된 이미지 뷰어를 포함하는 GNOME 45를 제공한다. KDE 플라스마 데스크톱, Xfce, 시나몬 등의 UI도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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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도라 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공식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선택에 따라 Cloud-init 업데이트를 설치하고 첫 프로비저닝 시 재부팅할 수 있게 구성돼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실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페도라 프로젝트는 2003년 11월 6일 페도라코어1을 처음 선보였다. 20년 뒤 페도라 리눅스는 데스크톱, 노트북, 서버, 클라우드, 엣지 등을 위한 커뮤니티 OS로 성장했다. 현재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의 초기 실험 버전이기도 하다. 애플 arm 아키텍처 칩인 M 시리즈용 리눅스 프로젝트인 '아사히리눅스'가 페도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