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전시관을 안내하는 인공지능(AI) 방식 스마트 해설로봇 ‘반디’를 8일부터 운영한다.
‘반디’는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름으로 국립공원의 다양한 가치를 함께하는 든든한 친구(Buddy)이며, 반딧불이처럼 국립공원에 대한 생각을 밝혀주는 존재라는 뜻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5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AI 해설 로봇 ‘반디’ 3대를 개발했다. 반디는 국립공원공단 본사(강원 원주시), 덕유산(전북 무주군), 변산반도국립공원(전북 부안군) 등 3곳에 시범적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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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는 ▲탐방안내소 내 주요 시설 위치 및 전시안내 ▲국립공원 탐방로 안내 ▲로봇과 사진찍기 ▲영어 안내 지원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노출 기능 등이 탑재됐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인공지능 해설로봇은 반복적인 안내 업무를 전담하게 하고, 기존 자연환경해설사는 고품질 해설을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립공원 관리에 최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탐방서비스 질을 끌어올리겠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