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2천983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기록했다.
SK케미칼 3분기 영업(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별도기준 전년 동기대비 8.6% 감소한 2982억5천4백만원, 연결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34.4% 증가한 5814억3천9백만원을 기록했다. 누계 실적은 연결기준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한 1조3172억원(별도 91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별도기준 238억6천4백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8% 감소했고, 연결기준으로는 67.6% 증가한 833억5천9백만원을 기록했다. 누계 실적은 연결기준 전년 동기대비 57.9% 감소한 781억6천만원(별도 690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별도기준 전년 동기대비 45.8% 감소한 140억3천2백만원, 연결기준 49.1% 증가한 624억9천1백만원을 기록했다. 누계 실적은 연결기준 전년 동기대비 60.5% 감소한 584억7천만원(별도 349억7500만원)으로 나타났다.
SK케미칼은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전방 산업의 수요 위축 여파에도 그린케미칼 사업부문의고부가제품 포트폴리오 전략과 제약 사업부문 기존약품 및 도입약품 판매를 확대하며 실적을 방어했다고 밝혔다.
그린케미칼 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천990억원으로 전분기(2천116억원) 대비 6.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전분기(308억원) 대비 43.5% 감소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수요 부진 영향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함께 2분기 약 2달간 진행된 울산공장 정기보수 공사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전방 산업의 시황 약세로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요는 유지되고 있어 치열해지는 저가 석화제품과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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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제약(Pharma) 사업 3분기 매출은 978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이다. 기존제품인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와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제품의 판매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3.3%, 127.2%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4분기에도 고유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고부가제품 중심의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적을 개선하고 제약 사업의 안정적인 판매로 견조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