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천887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줄었으나 직전분기 대비 0.7% 늘었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6% 줄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감소는 지난해 3분기 반영된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등 일회성 수익 기저효과 영향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홈 매출이 1천672억 원, MVNO 수익이 410억 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렌탈, B2B를 포함한 기타수익은 805억 원을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와 인터넷 가입자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VOD 매출이 일부 감소했지만 가입자 증가에 따라 TV 사업은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이 0.3% 증가했다.
MVNO 부문에서는 단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지만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비스 분야는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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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수익은 렌탈사업 성장이 이끌었다. 연간으로 스마트 단말 판매 기저효과가 발생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민형 LG헬로비전 CFO는 “3분기 방송 인터넷 가입자 질적 성장이 이어지는 등 경기둔화 속에서도 성장흐름을 유지했다”며 “남은 하반기 상품경쟁력과 영업체질을 동시 개선하며 고객가치 혁신에 집중하는 한편, 지역 B2B 사업을 토대로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