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이경진)는 2일 오후 ‘제12차 흑해연안경제협력기구(BSEC) 디지털정부 초청 연수'에서 해외 공무원 대상 연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BSEC 초청 연수에서 글로벌 클라우드와 경쟁하고 있는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력과 함께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공공기관의 우수 사례는 공공 부문에서 보기 어려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례로 소개됐다.
BSEC 초청 연수는 회원 13개국 중 8개국 불가리아, 아제르바이잔, 몰도바, 그리스, 북마케도니아, 조지아, 튀르키예, 세르비아 등에서 차관 및 고위공무원 13명이 한국의 디지털정부를 배우기 위해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해외 공무원 연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11일 행정안전부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진행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랙티스 인 코리아’ 프로그램으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등 7개국의 차관 및 고위공무원 24명을 대상으로 방문 연수를 진행했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디지털정부 확산을 위한 해외 국가 연수 프로그램에 민간 클라우드 기업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연속해 참여중이다. 해외 디지털정부 공무원들 대상 수요조사에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례에 대한 높은 관심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카카오 공동체를 대다수 선호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소개된 카카오클라우드의 ▲스마트NIC과 ▲TGW가 참여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스마트닉은 글로벌 테크기업 AMD와 공동 개발한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고집적화해 사용자가 온전히 CPU 자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TGW는 서로 다른 클라우드 또는 네트워크, VPC 간 표준화된 방법으로 연결해 성능저하 없이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공공 클라우드 전환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참여 해외 공무원들의 질문이 쏟아지며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계획의 전반적인 추진 방향과 이를 위한 준비사항을 경청했으며, 실제 카카오클라우드로 전환한 한 공공기관이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쳐(MSA) 설계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후 20~30% 비용 절감을 이룬 사례가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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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트리아 알렉세이 BSEC 사무국장은 “회원국들이 대한민국 공공 클라우드 부문의 빠른 발전 속도와 혁신적인 정부 서비스 개선에 감탄했다”며 “특히 카카오클라우드가 보여 준 글로벌 기술력과 뛰어난 우수 사례는 참여자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어 각 국의 디지털정부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담당 부사장은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선도하고 글로벌과 경쟁하고 있는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력을 인정 받아 이번 연수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지속 발전하고 해외 디지털정부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카카오클라우드가 공공 분야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레퍼런스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