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해당 학술지는 네이처(Nature)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온라인 오픈 액세스 저널이다. 생물·물리·화학·의학 등 자연 과학 분야 전반을 다룬다.
이 교수는 이달부터 사이언티픽 리포트 편집위원으로서 신경학 분야의 논문을 심사하고, 게재 여부를 결정하는 편집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10여 년간 ‘임상신경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eurology)’의 부편집장인 이 교수는 총 2개의 국제학술지에서 활동하게 됐다.
이 교수는 기초 및 임상 신경학과 나노기술을 응용한 약물 개발 영역에서 150여개 논문을 출간한 뇌졸중·신경학·나노의학 분야의 권위자다. 현재 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 원장, 미국심장학회·미국뇌졸중학회 석학회원을 맡고 있다. 중증·악성 뇌경색 치료제 ‘세리아 나노자임’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 논문은 화학 분야의 권위지 Angewandte Chemie, Nano Research,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등에 게재된 바 있다.
이 교수는 “네이처 자매지의 편집위원에 위촉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내 임상 및 기초신경학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