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상현실(VR) 라이브 영상을 쉽게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가 나왔다.
2일 중국 스몰리그(SmallRig)는 틱톡의 중국 서비스인 더우인과 협력해 VR 라이브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몰리그의 VR 라이브 킷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더우인 소프트웨어만 있으면 바로 VR 라이브를 촬영할 수 있다. 스몰리그는 촬영 보조 장비 부품 및 솔루션 설계,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회사다. 더우인은 글로벌 숏클립 서비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중국 서비스명이다.
스몰리그와 더우인이 출시한 VR 라이브 솔루션은 VR 라이브 촬영 문턱을 낮췄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란 평가다. 복잡한 촬영 기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VR 생방송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브 솔루션이 200도의 고화질 돔형 렌즈를 사용해 초광각 시야각과 초선명 화질을 제공해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게 스몰리그의 설명이다.
회전형 잠금식 소켓 디자인으로 렌즈 설치가 간편하며,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VR 라이브 방송을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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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VR 라이브 방송 장비 세트에는 스마트폰의 열을 빠르게 방출할 수 있는 마그네틱 방열 부품이 장착, 장기간 라이브 방송 중에도 장비가 안전적으로 작동된다.
이 세트에는 라이브 방송 중에 오디오를 수신하면서 스마트폰을 충전도 할 수 있는 충전 헤드가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