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 사장, 첫 현장경영 행보...동해안-수도권 HVDC 점검

"국가경쟁력과 직결된 핵심 전력망부터 직접 챙길 것"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수도권 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미래 핵심 전력망인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의 주요 현장들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현장 경영활동에 나섰다.

2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31일에는 동서울변환소를 방문해 종합현황을 보고받고, 건설 예정인 신규 변환소 부지와 지중화 공사현장을 집중 점검했다.

지난 1일에는 강원도 지역으로 이동해 여러 이해관계자를 차례로 만나 HVDC 선로의 적기 건설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지역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한전 김동철 사장(노랑색 안전조끼)이 동서울변환소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은 동해안 지역의 대규모 전력을 230km 떨어진 수도권으로 연결하는 국가 핵심 전력인프라 프로젝트다.

한편, 김동철 사장은 국가적 핵심 인프라인 HVDC 사업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경영을 시작했으며, 취임일 이후 40여일간 계속했던 ‘24시간 본사 근무’는 10월 30일 부로 종료했다.

김동철 사장은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는 국가의 산업경쟁력과 직결된 핵심 전력망인 만큼 적기 건설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