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23년 디지털정부 해외진출 경력자 2차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디지털정부 수출의 최전선에서 활약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업, 학계, 공공기관, 지자체 등에서 35명이 교육생으로 참여했다.
르완다, 볼리비아, 동티모르 등 개도국에 해외 자문관 자격으로 공식 파견될 예정인 전문가들도 이번 과정을 수료하였다. 지난 10월 23일부터 2주에 걸쳐 진행됐으며 3일 수료식을 개최한다.
이번 과정은 강의, 현장교육, 컨설팅 실습, 교육생 간 상호 경험 공유를 통한 동료 간 상호 학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방향, 최신 사례, 국내외 정책 동향 등 공공분야 해외사업을 기획하는 데 필요한 최신 정보도 공유했다.
또한, 국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제도와 절차 등 정부 간 국제협력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내용들이 교육과정에 포함되었다.
수료생들은 세계 각지의 공공 디지털 분야 수출사업에 참여하거나, 해외 파견 시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홍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정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10년간 7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2023년 4월 1차 교육과정 수료 후 코스타리카로 파견된 남길우 디지털정부 협력센터장은 “코스타리카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정보통신기업들의 중남미 지역 진출을 지원하는 데 경력자 교육과정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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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교육생 대상 만족도 조사와 의견수렴을 통해 교육내용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디지털플랫폼 정부 해외진출에 기여할 전문가를 계속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볼리비아로 파견이 예정되어있는 신현정 자문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전문 컨설팅을 위한 실무적 내용들을 익히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해외 파견 자문관으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