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마트폰 iQOO, 업계 최초 32GB 램 지원하나

신제품 아이쿠12 스크린샷 유출…기본램 16GB에 가상램 16GB 추가

홈&모바일입력 :2023/11/02 11:18

중국 스마트폰업체 비보가 서브 브랜드 iQOO(아이쿠)의 고사양 스펙을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 확대를 노린다. 아이쿠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워 게이밍 스마트폰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1일(현지시간) 중국 한 IT 블로거는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아이쿠12 스크린샷을 게재했다. 사진에 따르면 기본 램 용량 16GB 옆에 +로 16GB가 더 표시돼 있다. 최대 32GB 램을 지원하는 셈이다. 

아이쿠12 스크린샷 (사진= 웨이보@肥威)

이는 갤럭시의 램플러스(가상램) 기능과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토리지 저장공간(ROM)을 끌어다와서 램처럼 쓰이는 기능이다. 램 용량을 늘려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발열과 배터리시간 단축 등의 현상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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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12는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퀄컴 최신 칩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하고 144Hz 주사율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최대 밝기는 3천니트를 지원하며 120W 유선충전과 5천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쿠12 이미지 (사진=웨이보@디지털채팅스테이션)

가격은 전작처럼 경쟁사 대비 낮은 가격대로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에서는 이달 중, 인도에서는 12월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