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민 생활편의 향상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자 생활분야 19개 분야 표준개발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일 ‘제2차 국민 생활편의 표준협의회’를 개최해 국민참여 수요조사에서 접수된 572건의 제안 가운데 표준화 타당성과 시의성이 높은 로봇·전기차 충전기 등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과제 19건을 선정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로봇·전기차 충전기·개인형 이동수단 플랫폼 등 제품과 서비스 품질 확보와 통일화를 통해 생활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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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반려로봇 성능기준과 평가방법 표준화로 1인 가구, 노인가구 등의 생활 편의 향상을 추진한다. 또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오류 표시 내용을 통일화해 전기차와 충전기 고장 여부 확인이 어려웠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개인형 이동수단 플랫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서비스 절차와 품질관리 표준화를 추진한다. 최종 선정된 표준화 과제는 11월부터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표준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표준은 산업발전과 기술개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 편의를 향상하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을 통해 일상의 편의를 향상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표준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