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이탈리아 유학생과의 연애 스토리를 고백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물 '위대한 가이드'에는 이탈리아 북부의 보석 같은 소도시 파도바를 여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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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로 나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김대호 아나운서, 배우 고규필, 가수 윤두준·조현아는 로맨틱한 저녁 식사 장소로 향했다.
김대호는 "이탈리아에 왔을때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전 여자친구가 이탈리아에서 유학했다"고 밝혔다. 이어 "꽤 오래 사귀었다. 5년 정도 됐다. 그때 당시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면 투표를 했는데, SNS(소셜미디어)랑 연동을 한다. 그때 미니홈피로 연동을 해놨는데, 쪽지로 내 팬이라고 하더라. 파도타기를 했는데 너무 예쁘더라. 너무 예뻤다. 미인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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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는 이탈리아 유학 중인 그에게 바로 쪽지를 보냈다며 "미니홈피 배경음악도 바꿨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OST인 '아임 키싱 유(I'm kissing you)'로 바꿨고, 그 후에 그녀가 한국에 왔다"고 설명했다. "상수역에서 서로 반대편에 서서 처음 봤는데, 누군지 바로 알겠더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알베르토가 "그 여자분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아냐"고 묻자 김대호는 "전 여자친구는 이미 옛날에 결혼했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답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