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총재 "유럽중앙은행 금리 인상 없을 것"

"2025년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달성 전망"

금융입력 :2023/10/30 09:20

보리스 부이치치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당분간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9일(현지시간) 주요외신 보도에 따르면, 부이치치 총재는 “ECB가 금리 인상을 마쳤다”며 “현재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존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2022년 10월 10.6%로 정점을 찍었지만 최근에는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지는 모습이다.

유로타워 (출처=픽사베이)

유럽연합 통계국에 따르면 9월 유로존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3% 올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항목을 제외한 근원 CPI는 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선 유로존의 이번달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3.1%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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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이치치 총재는 “유로존 CPI가 오는 2025년 목표치인 2%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6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기준금리를 4.5%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며 밝힌 입장과 일치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