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3분기 광고 사업 성장, 비용 효율화 성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26일(현지시간) 아마존에 따르면, 회사는 3분기 매출 1천431억 달러(193조 8천433억원)를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13% 성장한 수치로, 금융 정보 업체 LSEG(구 레피니티브)가 예상한 1천414억 달러(191조 4천839억원)보다 높았다. 주당 순이익(EPS) 역시 0.94달러(1천272원)로, LSEG가 예상한 0.58달러(785원)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99억 달러(13조 4천66억원)로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231억 달러(31조2천820억원), 광고 매출은 121억 달러(16조3천858억원)를 기록했다.
회사는 주요 휴일이 포함된 4분기에는 매출 1천600억 달러~1천670억 달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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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지난 1년간 직원 2만7천명을 해고하고 수익성 없는 사업을 정리하는 등 비용을 절감해 왔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이번 분기 판매 사업은 한 단계 더 발전했으며, AWS 성장도 안정화됐다"면서 "광고 수익은 견조하게 성장했고, 전체 매출과 현금 흐름 역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