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재 파운드리 대표가 26일 '2023년 제16회 반도체의 날'을 맞아 산업포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산업포장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유공자 및 공로자에게 수여한다.
이동재 대표는 34년 이상 반도체 업계에 종사하면서, 기술 중심의 리더십으로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고,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키파운드리는 8인치 파운드리 업체다. 그는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기반이 되는 메모리 관련 연구에 기여하고, 다양한 고전압 BCDMOS, Large 패널에 적합한 HV CMOS 등 경쟁력 있는 공정으로 팹리스 고객의 만족을 실현해 국내 파운드리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동재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엔지니어로 시작해 차터드 반도체(현 글로벌파운드리스), SK하이닉스를 거쳐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의 대표를 역임했고, 2022년 8월 SK하이닉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키파운드리의 대표로 선임됐다.
이 대표는 2014년 SK하이닉스 출범 시점부터 합류해 SK하이닉스가 파운드리 사업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를 신규 법인으로 설립하는 데에 큰 역할을 수행한 파운드리 전문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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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키파운드리의 인수후 과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키파운드리를 8인치 파운드리의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비즈니스 구조로 만들기 위해, 차량용∙전력 반도체에 적합한 파운드리 공정 구축에 지속 힘쓰고 있다.
이동재 키파운드리 대표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영광이다"며 "한국 시스템 반도체와 8인치 파운드리의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