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 프롬프톤 대회 6개월만에 1천500명 참가

뤼튼 인증 프로그램으로 인재 육성 예정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는 프론프론 대회 6개월만에 누적 참가자 1천500만명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뤼튼은 지난 4월부터 특별한 코딩 지식 없이 자연어 프롬프트만으로 인공지능(AI) 도구와 챗봇을 제작하는 프롬프톤 대회를 개최해 왔다. 프롬프톤은 서울, 수원, 진천, 김천, 양산, 제주 등 국내뿐 아니라 일본 도쿄에서도 두 차례 열렸다. 총 22회 개최됐고 누적 참가자는 1500명을 넘어섰다.

연세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 대학과 경기도청, 국가표준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지방자치단체와 공기관도 참가했다. 녹십자, SK C&C, KB그룹 관계사, 신세계백화점, YBM, 로앤굿 등 민간기업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 구성원들이 생성 AI에 대한 큰 관심 속에 프롬프톤 대회에 등록했다. 뤼튼 측은 올 한해 프론프톤 개최 횟수는 잔여 행사를 포함해 30회 이상, 연간 참여자는 2천명을 기록할 전망이라는 입장이다.

프롬프론 대회 참가자들. (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뤼튼 프롬프톤은 전문 코딩 지식을 지닌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뤼튼이 자체 개발한 AI 툴빌더 ‘뤼튼 스튜디오’를 통해 일반인이 대회에서 손쉽게 AI 도구와 챗봇 등을 만들어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경진대회를 통해 생성 AI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실제로 고등학생부터 60대 이상 다양한 연령층에서 프롬프톤에 참여했다. 제주도 프롬프톤에서는 이혼하고 싶은 부부 상담 챗봇 ‘이혼의 참견’이 수상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배우자에게 물건 구매를 허락받을 때 필요한 문장을 생성해주는 ‘여보, 사도 돼’, 외우기 힘든 단어들의 첫 글자를 연결해 암기를 돕는 ‘무조건 외워지는 만점 암기법 생성기’ 등 이색 AI 도구들이 수상했다.

뤼튼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WCC(Wrtn Certified Consultant) 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해 뤼튼이 인증하는 전문가를 육성하고, AI 교육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WCC는 뤼튼이 기업 교육 수요에 따라 운영하는 프롬프톤에 함께 참여하거나 직접 교육 행사를 기획해 운영할 수 있다. 올해 1기 WCC를 현재 모집중이며 11월 중 뤼튼이 자체 시행하는 전문 교육 과정을 거쳐 1기 WCC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AI 포털 서비스를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일반 이용자의 AI 경험 확대와 관련 서비스 문호 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뤼튼 프롬프톤과 WCC 인증 프로그램은 우리 사회 전체에 생성 AI 경험을 한층 널리 알리고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