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게임 스타트업 ‘컨샐러드’ 프리A 투자

"슬라임 아바타 '주디' IP로 무한 콘텐츠 유니버스 구축하겠다"

중기/스타트업입력 :2023/10/26 08:42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공동대표 배상승·박제현)가 2D 도트 기반 아바타 소셜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 컨샐러드에 프리A 투자했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6월 설립된 컨샐러드는 이용자들이 직접 2D 도트를 찍어서 본인의 슬라임 아바타를 꾸미는 픽셀 게임 '주디'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해당 게임은 올해 4월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월평균 매출이 90% 이상 급격히 성장하면서 6월부터 흑자 전환됐다.

현재 누적 가입자는 11만 명을 넘어섰다. 이용자들의 슬라임 아바타 수제품 제작 15만7천371여개, 콘테스트 출품 5만3천378여개, 평균 참여시간 58분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 또 이용자 간 단순 교환 횟수도 62만9천639회, 커뮤니티 게시글 및 댓글 100만268개가 넘는 성장지표를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컨샐러드 박성민 사내이사(COO), 강세윤 대표이사(CEO),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주디의 인기 요인으로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10~20대 여성 이용자를 타깃으로 말랑말랑한 슬라임 아바타가 제공하는 힐링 감성의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 형태이기 때문이다. 또 플랫폼 내 사용자 경험 중심의 콘텐츠의 힘에서 비롯됐다. 게임 속 이용자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슬라임 아바타를 직접 꾸미고, 콘테스트, 미니게임 등의 게임 콘텐츠, 소셜 네트워킹 등이 아바타 플레이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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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주디라는 캐릭터가 가진 아기자기함과 귀여움을 살린 비주얼 요소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Play-to-Create' 생태계를 적용해 단기간 내 밀도 높은 서비스로 성장시켰다는 점을 높게 봤다”며 “향후 주디 IP 콘텐츠를 기반으로 세계관을 확장해 주디 콘텐츠 유니버스를 만들고,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무한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세윤 컨샐러드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주디의 차별화된 요소 중 하나인 이용자 생성 콘텐츠 기능을 강화하고자 쉽고 강력한 픽셀 에디팅 툴 개발에 쓰일 예정이다. 또 디자인 에셋뿐만 아니라 게임 자체를 이용자들이 직접 만들 수 있는 환경까지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3조원 규모의 일본시장에도 진출을 준비 중이다. 주디 IP기반 다양한 장르 게임을 개발해 게임과 콘텐츠가 융합된 복합 브랜드를 구축하는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