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부터 에어팟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차세대 에어팟 맥스와 4세대 표준 에어팟이 내년에 업데이트되며, 에어팟 프로는 2025년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기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의 경우 이어버드와 케이스 디자인을 한꺼번에 업데이트하는 동시에 오디오 품질도 개선할 예정이다.
애플은 새로운 에어팟 모델을 공개하면서 기존 2세대와 3세대 모델을 단계적으로 단종하는 대신 가격대가 다른 2개의 4세대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4세대 에어팟 모델은 기존보다 더 짧은 스템(기둥)을 도입해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를 섞은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4세대 에어팟 고급 버전에는 지금까지 에어팟 프로, 에어팟 맥스에만 탑재됐던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디자인은 개선될 예정이나 애플이 표준 에어팟에 실리콘 이어팁을 추가할 지는 확실하지 않다. 케이스의 경우 현재 에어팟 프로와 유사한 나의 찾기 알림을 위한 스피커와 USB-C 충전 포트가 제공된다.
에어팟 맥스에는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포트가 포함될 예정이며, 새로운 색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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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출시될 예정인 에어팟 프로는 새로운 디자인과 더 빠른 칩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과거 소문이 나왔던 청력 건강 기능 중 일부를 탑재할 전망이다.
마크 거먼은 4세대 에어팟과 차기 에어팟 맥스는 내년 말 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