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브랜드 슈어가 프리미엄 무선 헤드폰 '에이오닉50 2세대(Aonic 50 Gen2)'를 출시했다. 2020년 출시된 에이오닉50의 후속 모델이다.
신제품은 독자적인 알고리즘으로 구현한 '공간 음향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어쿠스틱 모델링과 엄격한 청음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구현한 공간 음향 기술은 원음을 손상시키지 않고 각 모드별 특유의 사운드 공간감을 극대화한다.
음악모드는 하이엔드 음향기기 특유의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시네마 모드는 극장과 같은 저음역을 재현하고 소리의 정위감을 구현한다. 팟캐스트 모드는 라이브방송 시청 시 호스트의 목소리를 더 생생하게 들을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제품은 배터리 지속시간이 45시간으로 기존 제품대비 약 50% 향상됐다. 고속충전 기능을 지원해 15분 충전으로도 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블루투스 5.0 클래스1 기술을 적용해 최대 100m까지 연결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전용 앱을 활용하면 이퀄라이저, 노이즈캔슬링, 공간음향모드, 헤드폰 슬라이더 기능 커스터마이징 등을 조작할 수 있다. AAC, SBC 등 다양한 코덱을 지원하고 3.5mm 커넥터 또는 USB-C 케이블로 유선 연결 시 32bit/384kHz 고해상도 모드도 사용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6개 마이크가 이어패드 안팎에서 음악 외 소음을 감지한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맥스어웨어' 기능은 노이즈캔슬링 기능과 주변음듣기 기능을 결합했다. 저주파 대역의 반복적인 소음은 차단하면서 목소리와 같은 인위적인 소리는 들려주는 방식이다.
에이오닉50 2세대 가격은 49만6천원이다. 슈어 한국 공식 수입사 삼아사운드는 에이오닉50 2세대 출시에 맞춰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스틸북스 매장에 이달 말까지 청음존을 운영한다.
삼아사운드 관계자는 "신제품은 슈어 특유 왜곡없이 정확한 스튜디오 사운드를 기반으로 공간 음향 기술의 풍성한 사운드를 더해 하이엔드 오디오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급 노이즈캔슬링 헤드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