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 출석 협의를 이루지 못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뒤늦게 참고인 2인의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과방위는 24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과학기술 공공기관 대상 감사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고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과 한명진 SK텔레콤 최고전략책임자에 27일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 출석을 요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강봉구 부사장의 참고인 출석은 무소속 박완주 의원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박 의원은 삼성전자에 중저가 단말기 국내 출시 계획을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지난 20일 성명을 내며 증인 참고인 출석에 대한 여야 간사 협의 불발에 반발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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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참고인에 대해서는 5G LTE 통합요금제 질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의 출석을 위해서는 출석요구서가 7일 전까지 송달이 이뤄져야 출석에 대한 법적 의무가 생기지만, 자발적 출석 의사에 따라 상임위 의결로 출석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