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김제동, 3년 만에 방송 출연 "시켜줘 고마워"

생활입력 :2023/10/23 20:05

온라인이슈팀

'성지순례' 김이나, 풍자, 송해나, 김제동이 새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춘다. 특히 김제동은 3년 만에 방송 프로그램에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성지순례' 김제동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성지순례' 측은 23일 출연진 김이나, 풍자, 송해나, 김제동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성지순례'는 는 범인(凡人)들의 욕망 가득한 성지를 찾아 나선 개신교, 불교, 천주교 성직자들의 속세 체험기를 담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작사가 김이나는 프로그램 합류 계기에 대해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세 종교의 성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웠다"라며 "엄숙한 포장지 안에 가볍고 대중적인 내용, 그러나 주체가 되는 인물이 성직자라는 점에서 예측 불가 이야기들이 나올 것 같다, 재미도 있지만 의외로 깊은 이야기가 다뤄지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대세 온라인 크리에이터로 떠오른 풍자는 '성지순례'가 "여태껏 그 어느 방송에서도 볼 수 없었던 포맷"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처음 MC 제안이 왔을 때는 무교기도 하고 종교에 대한 지식이 없다 보니 '나와 잘 어울릴까’라는 생각도 많았다"라며 "하지만 젊은 세 분의 성직자들이 속세 체험을 한다는 게 자극적이기도 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키워드라 함께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인기 연애 예능 '나는 SOLO' 등에서 활약 중인 모델 출신 방송인 송해나는 "좋은 분들과 함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정말 설레는 마음"이라며 "종교라는 소재와 젊은 성직자분들의 생각, 그리고 생활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다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성지순례'를 통해 시청자분들이 성직자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3년 만에 방송가에 복귀한 김제동은 프로그램 출연 제안에 설렜다며 "시켜 주신 게 고맙다, 먼 길 가까운 듯 함께 가겠다"라고 소감과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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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지순례'는 오는 31일 오후 8시30분 처음 방송된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