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탄소중립 이행 선도...사우디 에너지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사우디전력공사와 그리드 분야 기술협력 관련 MoU 체결

디지털경제입력 :2023/10/23 13:19

한국전력공사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해당국 에너지기업들과 수소암모니아와 그리드 분야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교환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한전은 사우디 아람코와 청정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위한 사업참여 의향서를, 사우디전력공사와 그리드 분야 기술협력 및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마지막으로 사우디 현지기업인 알조마이 에너지와 해외 그린 수소시장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현찬 한국전력 신성장&해외사업본부장(왼쪽)과 왈리드 알사이프 아람코 부사장(오른쪽)이 청정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위한 사업참여 의향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은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과 함께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저탄소 청정암모니아를 국내로 도입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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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아람코가 지난 2021년 8월 발주한 자푸라 열병합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을 수주하여 현재 순조롭게 건설 중에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은 포스코홀딩스 및 롯데케미칼과 팀코리아를 구성해 청정암모니아 장기구매와 아람코 블루암모니아 사업 지분투자와 관련된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한전은 사우디전력공사(SEC)와 사우디 내 그리드 표준화, 엔지니어링 및 사업 공동개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