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중고 아이폰15 반납하면 최대 45% 환급

프리스비, LG전자 베스트샵 구매 시 가입 가능

신한카드가 신규 출시한 아이폰15부터 이용 후 반납 시 최대 45%까지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아이폰 포 라이프(iPhone for life)' 프로그램을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폰15(자급제)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약정 개월(12, 24개월)에 따라 모델별로 정해진 금액을 청구 유예해준다. 유예해준 금액의 나머지만 약정 기간 동안 할부(연 7%)로 내면된다.

약정 종료 시에는 유예된 금액이 일시 청구되나, 단말기 반납을 통한 환급액으로 상환할 수 있다. 반납 시 단말기가 정상 작동되면 12개월 약정이면 45%, 24개월 약정이면 38%를 환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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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아이폰15 프로 맥스’ 1TB 모델(출고가 250만원)을 구매하면서 24개월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면, 95만원(잔존가치 38%)은 청구 유예되고, 155만원에 대해서만 24개월 할부가 진행되는 식이다. 24개월 후 단말기를 지정된 업체에 반납하면 일련의 확인 절차를 거쳐 95만원을 환급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애플의 공식 인증 파트너사(프리스비, LG전자 베스트샵, 롯데 하이마트, 이마트, 에이샵, 윌리스, 아이스토어)에서 프로그램 가입 신청과 함께 ‘신한카드 앱 플러스’를 발급 받고 이 카드로 아이폰15 시리즈 제품을 12개월 또는 24개월 할부로 결제하면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론칭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폰을 구매한 고객은 통신사 요금할인 적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신한카드에서 제공하는 혜택과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까지는 공식 인증 파트너사에서 아이폰15 시리즈를 구입한 경우만 가입이 가능하다”며 “통신사 등을 통해 아이폰15을 구입한 경우 지원이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