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제11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고 현장에서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디어 분야에서 ‘공공데이터 연동 부동산 사기 방지를 위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을 출품한 ‘유어픽’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 ‘ANRISK- 인공지능 기반 뇌동맥류 발병 위험도 예측 플랫폼’을 출품한 ‘탈로스’팀이 각각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아이디어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유어픽’팀은 부동산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데이터 등을 분석하여 매물의 위험성(가격, 거래정보 등)을 평가하고 안심거래 점수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공공데이터의 활용도가 높고 향후 창업, 투자유치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탈로스’팀은 인공지능 기반 뇌동맥류가 발병할 수 있는 위험도를 알려주어 위험인자를 대상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위험도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회적 가치 창출과 향후 창업, 투자유치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이 평가되어 고득점을 획득하였다.
이밖에 ‘eye(i) 쇼핑’팀과 ‘케이알지그룹’팀이 각각 아이디어 분야와 제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굿내비게이션’팀과 ‘팜커넥트’팀이 행안부장관상을, ‘일점사’팀과 ‘제브라 앤 시퀀스’팀이 중기부장관상을, ‘이노세이프티 드림(InnoSafety Dream)’팀이 창업진흥원장상을, ‘린솔’팀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올해는 보건복지부, 인천광역시, 한국부동산원 등 42개 기관별 예선에 2,724개 팀이 참가하여 최종 10개 팀이 본선을 거쳐 왕중왕전에서 실력을 겨루었다.
왕중왕전에 참가한 10개 팀은 ▴아이디어 기획 분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 등 2개 분야에 출전하여 국민의 관심이 높았던 주택(월세)문제, 사회안전문제, 의료문제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중요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하였다.
심사에는 데이터, 특허, 투자 등 분야별 7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심사단과 함께, 사전모집된 80여 명의 ‘국민평가단’이 참여하여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왕중왕전에서 수상한 팀들에게는 총 1억 원의 사업자금 지원과 함께 다양한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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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 신한카드, SK텔레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BC카드 등에서 왕중왕전 수상팀들에게 창업과 관련하여 금융상담을 비롯한 각종 비즈니스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준희 공공데이터국장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나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업이 안착될 수 있도록 발판이 되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향후에도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창업을 촉진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