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중견기업 미국 동부 시장 진출 성공 전략 모색

19일 ‘필 머피 미국 뉴저지 주지사 초청 중견기업 비즈니스 리셉션’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23/10/20 05:13

중견기업계가 19일 필 머피 미국 뉴저지 주지사를 만나 중견기업의 미국 동부 시장 진출 성공 전략을 모색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뉴저지주 투자청 ‘Choose New Jersey’와 공동으로 ‘필 머피 미국 뉴저지 주지사 초청 중견기업 비즈니스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웨슬리 매튜 Choose New Jersey 대표, 팀 설리반 뉴저지주 경제개발청 대표,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을 비롯해 와이아이케이, 바인그룹, 패션그룹형지, SPC그룹, 오스템임플란트, 이덕아이앤씨, 티맥스소프트 등 중견기업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리셉션은 뉴저지주 투자청과 경제개발청의 ‘뉴저지주 투자 진출 전략’ 소개,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BBQ그룹의 ‘뉴저지주 진출 중견기업 성공 사례’ 발표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했다.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필 머피 미국 뉴저지 주지사(앞줄 왼쪽 일곱 번째)가 19일 '필 머피 미국 뉴저지 주지사 초청 중견기업 비즈니스 리셉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저지주 투자청과 경제개발청은 ‘2023 뉴저지주 투자 환경’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뉴저지주 진출 한국 기업 성공 사례와 교통·교육 인프라 등을 소개하면서 핵심 육성 산업 및 투자 인센티브 등 외국인직접투자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뉴저지주 투자청 관계자는 “현재 50여 개 한국 기업이 뉴저지주에 진출해 성공을 거뒀고, 한국과 뉴저지주 간 무역 거래 규모는 2022년 기준 48억 달러에 달한다”면서 “북미 시장 관문으로서 한국 기업이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제너시스BBQ그룹은 ‘뉴저지주 진출 중견기업 성공 사례’ 발표에서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뉴저지주를 선정한 이유, 미국 내 빠른 성장을 이끈 투자 전략, 지역 사회공헌활동 추진 방안 등을 공유했다.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은 뉴저지주에 14개 점포를 운영하며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4월 뉴저지주 의회로부터 공로장을 수상한 바 있다.

관련기사

제너시스BBQ그룹 관계자는 “뉴저지주는 JFK공항 등 다수의 국제공항과 엘리자베스항 APM 항만터미널이 근접해 있고, 국제 비즈니스와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최대 도시 뉴욕과도 가까운 곳”이라면서 “특히 뉴욕 등 동부 지역 대도시와 미국 내륙 시장으로의 좋은 접근성은 BBQ가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2021년 중견기업의 약 37%는 수출기업, 현지 해외법인 수는 2천686개에 이르는데, 그 중 약 15%가 미국에 진출해 있다”면서 “2022년 수교 140주년, 2023년 동맹 70주년을 맞이한 한미 양국의 오랜 협력 역사와 성취를 뛰어넘어, 중견기업이 뉴저지주와 견고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