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수면 시간 중 18% 코골아…소음 수준 90dB↑"

텐마인즈, 모션필로우 '굿잠 리포트' 발행

홈&모바일입력 :2023/10/20 00:03

"한국인 평균 수면시간은 6.6시간(약 400분)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성인에게 권장하는 수면 시간인 7~9시간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헬스케어 디바이스 기업 텐마인즈가 AI 수면 가전 모션필로우 출시 1주년을 맞아 국내 코골이 데이터를 분석한 '굿잠 리포트'를 발행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약 11개월간 모션필로우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 평균 수면시간은 성인 권장 수면시간 중간값 8시간보다 약 17%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수면 부족은 정신건강 질환은 물론, 신체 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한국인 수면 문제는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질병분류기호 상 수면장애로 분류되는 G47 코드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76만 4천980명에 달했다. 2018년에 비해 36% 상승한 수치다.

텐마인즈 모션필로우 코골이 데이터 (사진=텐마인즈)

텐마인즈는 AI 시스템이 감지한 코골이 관련 데이터도 함께 공개했다. 평균 코골이 시간은 약 67분으로 나타났다. 하루 수면시간 중 코를 고는 시간의 비율인 평균 코골이 비율은 약 18%였다. 코골이 최대 데시벨은 90dB 이상으로 조사됐다. 이는 큰 기계가 가동되는 제조공장, 총소리, 항공기 소리 보다 큰 소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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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마인즈에 따르면 모션필로우로 코골이 감소 효과를 경험해 본 사용자는 90% 이상으로 확인됐다. 모션필로우는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주는 수면가전이다. AI를 탑재한 모션시스템이 사용자 코골이 소리를 학습한 후, 해당 소리에 반응해 작동한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수면은 하루의 1/3을 차지하는 삶에 필수적인 활동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사소한 수면 습관이라도 놓치지 않고 본인의 수면 루틴을 확립하면 충분한 숙면을 취할 수 있어 더 건강한 수면 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텐마인즈 모션필로우 코골이 데이터 (사진=텐마인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