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스위스 스테이지 개막전 TL 꺾고 승리

엎치락뒤치락 과정에서 후반 교전 대승

디지털경제입력 :2023/10/19 15:00

T1이 2023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첫 번째 경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T1은 19일 KBS 아레나에 진행된 2023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개막전 팀 리퀴드(TL, LCS)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T1은 초반 탑 라인을 공략했다. '제우스' 최우제의 '제이스'가 '서밋' 박우태의 '크산테'를 상대로 라인을 밀었고, '오너' 문현준의 '세주아니'가 개입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TL이 2대1 교환에 성공했다. 바텀 라인에서는 '표식' 홍창현의 '리신'이 개입해 '구마유시' 이민형의 '애쉬'를 잡아냈다.

(왼쪽부터) '제우스' 최우제·'오너' 문현준·'페이커' 이상혁·'구마유시' 이민형·'케리아' 류민석. T1 선수단.

초반 주도권을 내준 T1은 지속적으로 킬을 추가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TL도 순간순간 멋진 반격을 보여줬다.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를 잡아낸 TL은 '내셔남작'을 잡고 바론 버프를 따냈다. 다만 이 과정에서 4명이 전사하면서 바론 골드 파워플레이는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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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바론이 나온 상황에서 TL은 3명을 잡아낸 후 바론버프까지 얻어내며 대승을 거뒀다. 글로벌 골드 격차도 2천 이상 앞서가게 됐다.

경기가 비등비등한 상황에서 T1은 크산테가 무리하게 진입한 것을 놓치지 않았고,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T1은 TL의 넥서스를 파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