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 'AI 오디오북 에디터' 출시

"기존보다 제작기간 90% 이상 단축"

컴퓨팅입력 :2023/10/18 16:55

셀바스AI가 오디오북 제작 플랫폼 '인공지능(AI) 오디오북 에디터'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AI 오디오북 에디터는 오디오북 제작 도구다.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 기술과 AI 문서 분석 기술 등이 적용됐다. 출판사 등 사용자가 오디오북 제작하는데 평균 4~8주 걸리지만, AI 오디오북 에디터를 활용하면 이보다 90% 이상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이 제품에는 셀바스AI의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 솔루션 '셀비 딥TTS'가 탑재됐다. AI로 사람 호흡, 억양, 감성 등 다양한 음성 요소를 모델링할 수 있다. 셀바스AI 측은 이를 통해 사람처럼 자연스럽고 유창한 합성 음성 생성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경제, 인문, 자기계발 등 도서 분야별 맞춤 AI 목소리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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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AI가 AI 오디오북 에디터를 출시했다. (사진=셀바스AI)

AI 문서 분석 기술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오디오북 제작 시 오랜 시간이 걸렸던 ‘대본화’ 과정을 줄였다. 도서 파일을 업로드 하면 자동으로 대제목, 중제목, 소제목별로 ‘말풍선 그룹’을 자동 생성한다. 말풍선 그룹 단위로 한번에 효과음, 배경음악, AI 목소리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도서가 대제목 4개, 중제목 30개, 소제목 90개로 구성된 경우, 124개의 편집점오디오북 제작기간 90% 이상 대폭 단축이 3개로 준다. 이에 더해 ‘나의 음원 목록’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보유한 효과음, 배경 음원도 활용 가능하다.

셀바스AI 권혁민 오디로 프로덕트오너는 "오디오북 제작 기간과 비용에 부담 느끼던 출판사들의 콘텐츠 제작에 도움 될 뿐 아니라 오디오북 청취자의 콘텐츠 갈증 해결도 기대한다"며 "오디오북 제작 자동화 프로세스 전반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