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업데이트로 번인 잡는다…iOS 17.1 출시 예정

홈&모바일입력 :2023/10/18 08:48

애플이 곧 출시할 예정인 새 아이폰 운영체제 iOS 17.1 업데이트에서 최근 논란이 된 디스플레이 번인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7일(현지시간) 애플의 소프트웨어 기능 노트를 인용해 새롭게 출시되는 iOS 17.1에서 아이폰의 ‘디스플레이 이미지 지속성’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화면 번인 현상이 보고된 아이폰15 프로 맥스(사진=엑스@tarunvats33, 레딧 사용자 @grantg900)

아이폰15 시리즈가 출시된 후 화면에서 번인 현상이 보고돼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OLED 디스플레이의 하드웨어 문제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지만 애플은 화면 번인 관련 소프트웨어 문제를 발견하고 iOS 17.1 업데이트로 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15 프로의 발열 문제를 수정하는 iOS 17.0.3 업데이트를 출시한 바 있다. (사진=나인투파이브맥)

디스플레이 번인 현상을 호소한 사용자는 대부분 아이폰15 사용자였으나 일부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2 프로 사용자도 비슷한 문제를 경험했다. 애플이 소프트웨어 기능 노트에서 ‘아이폰15’라고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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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중인 아이폰에서 번인 현상을 발견한 사용자는 향후 iOS 17.1로 업데이트해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iOS 17.1 업데이트는 그 외에도 키보드 반응이 느려지는 문제, 애플워치 페어링 시 중요한 개인정보 설정이 다시 설정되는 문제, 사용자가 지정한 벨소리나 신호음 옵션이 표시되지 않는 등의 버그를 수정했고 아이폰14, 아이폰15 모델의 충돌 감지 기능도 최적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