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부부, 부모님과 갈등을 겪고 있는 박수홍이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16일 박수홍 아내 김다예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악플 제보를 받는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해당 채널은 "구독자분께서 감사하게도 허위사실 유포, 모욕 등 심각한 악플을 다는 악플을 채증해서 제보해 주고 계시다"며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는 악의적인 가짜 뉴스를 끝까지 바로잡겠다. 많은 제보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공지문에는 '근데 솔직히 박수홍 살아온 꼬락서니 뻔하다', '박수홍 헤어질 때 차 사줬다는 것만 봐도' 등의 글을 PDF 파일로 갈무리해 보낸 제보자의 글도 예시로 게재됐다.
앞서 지난 1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 심리로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공판에서 친형 부부의 요청으로 증인으로 나선 박수홍의 아버지 박모씨와 어머니 지모씨는 친형 부부의 혐의를 부인하며 박수홍의 사생활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발언들을 쏟아냈다.
박씨는 "수홍이가 여자를 좋아한다"며 "수홍이가 여자랑 사귀다 헤어지면 외제차를 사주는데, 수표로 하면 나타나지 않나, 그래서 직접 현금으로 줬다"고 주장했다.
또 이 과정에서 박씨는 박수홍의 민감한 사생활 부분까지 언급했다. 그는 "내가 32년 동안 (박수홍) 뒤 봐주고, 여자와 잔 후에 버려진 콘돔까지 다 치워주면서 살았다"며 "수홍이가 내가 아는 것만 6명 만났다, 임신이 돼서 형과 형수에게 처리해달라고 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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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판 이후 박수홍은 15일 유튜브 채널 '올댓스타'를 통해 "참담하다, 고소 이후로 어머니와 문자를 주고받은 적이 있다"면서 "정말 고아가 된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