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상승 중인 C#, 두달 내 자바 추월 기대

오픈소스로 전환 후 인기 상승…자바는 유로 라이선스 도입 후 하락세

컴퓨팅입력 :2023/10/17 10:46    수정: 2023/10/18 08:40

프로그래밍 언어 C#의 인기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2개월 안에 자바를 넘어설 전망이다.

소스코드 품질평가 기업 티오베가 공개한 10월 프로그래밍 커뮤니티 지수(티오베 인덱스)에 따르면 파이썬이 14.82%로 1위를 차지했다. 12.08%를 점유한 C가 2위를 기록했으며, 10.67%의 C++가 그 뒤를 이었다. 

티오베 인덱스는 월간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 서비스다. 구글, 야후, 아마존, 바이두, 유튜브 등 검색 엔진을 통해 검색된 수치에 특정 공식을 대입해 등급을 나누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10월 티오베 프로그래밍 커뮤니티 지수(이미지=티오베)

이번 순위에서 눈에 띄는 것은 C#이다. C#은 7.71%를 기록하면서 자바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자바는 8.92%였다. 이번 순위에서 자바는 인기 비중이 3.92% 하락한 반면, C#은 3.29% 증가하는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폴 얀센 티오베 소프트웨어 최고경영자(CEO)는 두 언어 인기 변화의 요인 요인으로 개발사의 운영 방식 변화를 꼽았다. 

C#은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윈도용 앱 개발을 위해 만든 프로그래밍 언어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환경인 비주얼 스튜디오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최근 제한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전환했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C#을 활용해 보다 쉽게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전용개발 도구 등을 선보이며 개발자를 지원하고 있다.

관련기사

폴 얀센 CEO는 반면 자바의 경우 자바8 이후 유로 라이선스 모델 도입을 도입하며 인기 순위가 하락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지금 같은 추세라면 2개월 후 C#이 Java의 티오베 지수를 넘어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바와 C#은 멀티플랫폼이라는 영역에서 20년 이상 경쟁하고 있다”며 “C#은 무료 오픈 소스로 전환 후 많은 개발자가 선호하고 있지만, 자바는 유료 라이선스 모델 도입과 더불어 코틀린 등 대체제로 떠오르는 언어의 등장으로 위치가 흔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