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는 자체 로봇카페 라운지엑스가 글로벌 컴퓨팅 업체 AMD와 협업 행사를 진행하고 한정판 상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AMD가 국내 식음 브랜드와 진행하는 최초 협업 사례다. 라운지엑스는 먼저 세트 메뉴 구매 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음료·도넛 세트를 구매하면 AMD 라운지엑스 콜라보 스티커팩을 증정한다. 스티커팩은 AMD와 라운지엑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어우러진 이미지로 구성됐다. 매장별로 한정 수량을 판매한다.
라운지엑스는 추가 굿즈 출시 등 다양한 이벤트도 공식 SNS에서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협업 행사는 라운지엑스 에버랜드점, IFC몰점, 카카오아지트점, 애월점, 두산점까지 총 5개의 매장에서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라운지엑스 아메리카노는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가 라운지엑스가 자체 개발한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해 제조한다. 도넛은 베이커리 브랜드 서울페이스트리와 준비했다. 라운지엑스는 연남, 성수 등지의 인기 로컬 브랜드와 협업해 베이커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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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라운지엑스 대표는 "AMD의 혁신적인 이미지와, 라운지엑스의 균일한 맛을 내는 로봇 바리스타와의 이미지와도 잘 맞아 브랜드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콜라보 신제품을 실제로 만져보고, 사진도 찍으며 즐길 수 있도록 에너지가 넘치는 컨셉으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운지엑스를 운영하는 엑스와이지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 등 푸드 자동화 로봇 기술을 개발해 일상에 적용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로봇빌딩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건물 내 층간 이동 로봇 '스토리지' 상용화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