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이엔지, 네이버클라우드와 골프 AI·클라우드 사업 협력

'하이퍼클로바X' 활용 서비스 개발...중부권 클라우드 시장 확대도 힘 모아

컴퓨팅입력 :2023/10/16 13:22

디지털 전환(DT) 및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솔리드이엔지(대표 김진만)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골프전문 AI 서비스 개발 및 중부권 클라우드 시장 선도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네이버클라우드와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골프전문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솔리드이엔지가 전략적 강점을 갖고 있는 중부권 지역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월, 솔리드이엔지는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국내 최고 프리미엄 골프장 사우스스프링스CC의 AI 컨시어지 개발 착수를 밝힌 바 있다. 'AI 컨시어지 서비스'는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프리미엄 골프장에 특화한 서비스로 프리미엄 골프장의 우수한 대면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누적된 고객 정보를 활용해 고객 취향에 맞게 예약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다. 또 골프장의 개별 특성에 맞게 캐디와 식당을 배정하는 한편 라운딩 중 카트 내 음성 인식서비스 개발에도 AI 컨시어지 적용이 가능하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상무(왼쪽)와 김진만 솔리드이엔지 대표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이번 협약은 프리미엄 골프장 AI 컨시어지 서비스 뿐 아니라 골프전문 다양한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양사가 힘을 모으는데 초점을 맞췄다. 솔리드이엔지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골프업종 전문 하이퍼클로바X 파트너로 성장하는 골프산업 내 AI를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솔리드이엔지는 내년에 다양한 골프업종 AI 서비스 개발과 함께 각 기업의 사유재산 영역인 정보를 폐쇄망을 통해 보안을 적용하는 프라이빗 AI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보 공개에 민감한 공공기관 및 기업 등 산업별 특성에 특화한 AI 서비스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솔리드이엔지는 네이버클라우드 최고 기술자격인 NCE를 획득한 프리미엄 클라우드 파트너로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한 이래 클라우드 부문에서 지속 성장을 이루고 있다. 창업진흥원, 기획재정부, 한국철도공사 등 대형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솔리드이엔지는 중부권 지역 클라우드 시장 선도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본격적으로 전략과 자원을 공유한다. 회사는 "대전·충청 지역 최고의 클라우드 MSP(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서비스 업체)로 자리매김을 할 것이며, 대전·충청 지역 뿐 아니라 중부권으로도 클라우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상무는 “솔리드이엔지가 이룬 대전·충청 지역에서의 클라우드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중부권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지원하겠다. 또한 골프업종 및 다양한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업을 통해 중부권내 기업용 AI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솔리드이엔지 김진만 사장은 “솔리드이엔지는 국내 일류 AI 업체로 발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중부권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면서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골프업종 AI 서비스 뿐 아니라 기업용 프라이빗 AI 서비스 개발 및 구축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