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신차] 골프황제 구한 ‘GV80’…더 우아한 쿠페로 돌아왔다

GV80 부분변경 출시, 6930만원부터…GV80 쿠페는 8255만원부터

카테크입력 :2023/10/15 10:40

제네시스 브랜드가 3년 9개월만에 부분변경한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과 GV80 쿠페를 지난 11일 출시하고 판매 개시를 시작했다. GV80은 제네시스 효자 모델로 판매량을 상당부분 책임지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GV80 쿠페는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델이다. GV80 쿠페는 올 4월 뉴욕과 7월 영국 굿우드페스티벌에 모습을 드러내 전세계 고객들의 기대를 받아왔다.

GV80 쿠페는 GV80의 우아함과 강인함에 쿠페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415마력의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 엔진도 추가 운영한다. 기본 모델 라인업은 2개다. GV80 쿠페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8천255만원, 3.5 터보 8천675만원,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9천190만원이다.

제네시스 GV80 쿠페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80 쿠페 (사진=제네시스)

GV80 쿠페는 날렵함을 주는 측면부에 차체를 가로지르는 ‘파라볼릭 라인’과 낮고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쿠페 전용 20, 22인치 신규 휠은 날렵하게 느껴지는 윈도우 라인과 어우러져 스포티한 모습을 더했다.

제네시스 GV80 쿠페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80 쿠페 (사진=제네시스)

후면부는 고성능 쿠페형 SUV를 강조하기 위해 실버와 블랙 두 가지 색을 조화했다. 실내는 쿠페 전용 패턴과 스티치를 적용한 시트 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쿠페 모델임에도 공간과 수납도 신경썼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엔진룸과 새시 등 레이아웃을 최적화하고 뒷좌석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다.

제네시스 GV80 쿠페 (사진=제네시스)

GV80은 두 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고출력 304마력에 ·최대토크 43.0kgf·m을 발휘하는 가솔린 2.5 터보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f·m의 가솔린 3.5 터보 등이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기준 6천930만원, 3.5 터보 7천480만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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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사진=제네시스)

한편 제네시스 GV80은 미국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탑승한 상태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로를 달리다 절벽에 떨어지는 전복 사고에도 타박상 외에 큰 상처를 입지 않아 골프 황제를 살린 차라는 별명이 붙은 바 있다.

특히 GV80은 가장 엄격하다는 테스트에서 안전성을 입증받았는데,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